위생안전·적정온도유지 등 조건별 표준작업절차서 준수 … 영하 190도 초저온 임상의약품 운송서비스도 시작
국내 바이오산업이 성장하면서 바이오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물류는 혈액, 세포, 소변, 임상시약, 완제의약품, 원료, 의료기기 등 감염의 리스크가 높은 물질을 운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바이오의약품이나 검체는 작은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위생안전은 물론 적정온도 유지가 필수다. 운송목적과 방법에 따른 세분화된 포장으로 외부 유출 및 감염 위험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 GC녹십자랩셀은 국제운송 기준에 부합하는 포장재를 이용해 유출 및 검체 손상을 막고 표준작업절차서(SOP)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면역치료백신을 개발하는 벤처기업과 임상의약품 국내운송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반 냉장 운송과 초저온(영하 190도) 임상의약품 운송을 개시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의 인증을 취득한 업체와 협업해 보관서비스 인프라를 구축, 보관·재고관리·폐기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과 같은 바이러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신속한 운영시스템과 인프라로 안전한 바이오 물류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