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 회사가 후원하는 홀트 장애인합창단인 ‘영혼의 소리로’의 2018년 정기공연이 오는 1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영혼의 소리로’는 1999년 창단돼 500여회 국내외에서 공연하며 장애인 공연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합창단이다.
발달장애로 노래 한 곡을 익히는 데 최소 한 달 이상 걸리는 합창단원들은 손종범 선생의 지휘 아래 지난 1년 동안 연습한 ‘You raise me up’, ‘소녀의 꿈’ 등 10여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사랑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각자 경험했던 사랑에 대한 테마곡도 준비해 힘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날 공연은 작곡가 주영훈의 사회로 진행되며 베이스바리톤 김동현과 뮤지컬 배우 조휘가 특별출연한다.
홀트일산복지타운 관계자는 “중외학술복지재단의 지원과 예술의전당을 비롯한 각 기관의 마음이 답지해 최고의 무대에 서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소리로의 노래로 감동과 희망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JW그룹은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과 2003년 결연을 맺은 이래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합창단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