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은 지난 10일 미국 유타대 헬스케어시스템 내 세포시트조직공학센터(CSTEC, Cell Sheet Tissue Engineering Center)와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이용해 분리·배양된 단일세포 유래 클론성 줄기세포 시트를 손상조직에 직접 이식하는 조직재생치료제를 공동연구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성체줄기세포의 고순도 분리 및 배양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타대 의대·약대 통합 연구팀인 CSTEC는 세포시트 조직공학 기반의 심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했다. 양측은 미국 현지에서 ‘동종 줄기세포 시트 개발 및 기능성 평가’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테루오 오카노(Teruo Okano) CSTEC 센터장은 “우리 연구팀은 재생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시트 조직공학 기술발전에 주력하고 있다”며 “고순도 중간엽 줄기세포와 세포시트 조직공학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재생치료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CSTEC의 세포시트 조직공학 공동연구에 기술과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기술을 개발해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상업화로 재생의학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CM생명과학은 난치성 질환인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성체 중간엽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에 대한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10년 이상 연구해왔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 특허를 등록했으며 만성·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중증 급성췌장염, 중증 아토피성피부염, 중증 간경변 등 세포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