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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 승인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8-10-02 19:02:25
  • 수정 2020-09-16 14: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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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의 건강한 NK세포를 활용, 기존 항암항체치료제와 병용요법 진행 … 세계 최초 상용화 목표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세포치료제 ‘MG4101’의 난치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MG4101’은 정상인의 혈액에서 암이나 비정상세포를 파괴하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를 분리해 증식·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이 항암제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적이 없다. 이번 임상시험은 앞서 진행 중인 간암 임상과는 별도의 적응증 확대 차원으로 재발성·불응성 B세포 기원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MG4101’과 항암항체치료제(리툭시맙)를 병용투여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회사 측은 항암효과 극대화를 확인하기 위해 기존 항암항체치료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상을 삼성서울병원 등 2개 기관에서 진행하고 1상에서 확인된 적정용량으로 대상 환자 수를 늘려 임상 2상을 진행한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MG4101’이 상용화되면 타인의 건강한 NK세포를 언제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환자가 고가의 항암세포치료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경제성’을 모두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제품 상용화에 필수적인 NK세포의 대량생산 및 동결보존 기술 업그레이드에도 애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NK세포가 배양이 어렵고 활성 기간이 짧다는 특징 때문에 활성지속기간을 늘리고 분리·배양 후 양산하는 기술을 상용화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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