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인 ‘프로젝트 A’가 내달 1일부터 서울시청에서 일주일간 전시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젝트A’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 발굴을 목적으로 예술가 멘토와 장애아동 멘티를 1대1 매칭, 지원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조아제약과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이 6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장애아동은 5명으로 멘토 예술가 5명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프로젝트A에 참여한 작가는 한국화가 라오미, 팝아티스트 염승일, 서양화가 최윤정, 서양화가 정경희, 큐레이터 이현주다.
최윤정 작가는 “아동과 수업을 진행할수록 장애와 비장애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미술이라는 언어로 아이 안에 내재된 조형성을 이끌어 내고 그 결과물을 완성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A는 장애아동에게 내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작가라는 이름으로 당당하게 사회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면서 “더 많은 아이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A 사업은 2013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5명의 장애아동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프로젝트 성과물은 조아제약의 제품포장과 패키지 디자인 등에 실용화돼 아동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전시품들은 내달 서울시청에서 전시를 마치고 8일 오후부터 조아제약 본사 1층에 1주일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