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노바티스그룹 산하 산도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아웃 및 판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일동제약이 보유한 품목 판권 및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일부 권리를 산도스가 라이선스(License) 또는 서브라이선스(Sub-License) 형태로 계약·확보한다는 내용이다. 관련 분야는 심혈관계, 내분비계, 중추신경계, 종양계, 감염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안과계 등이며 대상 지역은 일본, 중국, 동남아 국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다.
MOU 체결엔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와 산도스의 아세안 및 북아시아 지역책임자인 프랜시스 베일런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는 일동제약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라이선스 인-아웃 기회 확대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웅섭 대표는 “세계적인 제약사 산도스와 파트너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양사가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