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코리아는 혈우병A치료제 ‘애드베이트주’(유전자재조합 제8혈액응고인자, octacog alfa) 건강보험 급여가 지난 1일부터 중증 환자에서 연령에 관계 없이 1회 내원시 최대 6회분, 매월 최대 12회분까지 인정됐다고 밝혔다. 소아뿐 아니라 성인 환자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이 약은 혈우병A 환자의 일상적 예방요법으로 주 3회~4회 정맥투여한다. 기존에는 환자가 1회 내원시 최대 5회분, 매월 2회 내원시 총 10회분까지 보험급여를 받았다. 중증 혈우병A의 경우 소아·청소년(만18세 이하) 환자에서만 1회 내원시 최대 6회분, 매월 최대 12회분까지 보험이 적용됐다.
혈우병A는 X염색체 변이로 혈장내 제8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국내에 1600여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지만 제8인자 유전자재조합 치료제를 주기적으로 투여하면 출혈 빈도를 낮춰 출혈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