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올해부터 이른둥이를 둔 저소득층 가정에 성장강화 분유 ‘인파트리니’를 매년 100통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이 한독으로부터 물품을 받아 이른둥이 협력병원을 통해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른둥이는 체중이 2.5㎏ 미만 또는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이 분유는 한독이 세계적인 식품기업 다논의 특수영양식 전문회사인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저체중 등 발육이 느린 영유아의 성장을 돕는다. 단백질 함량 비율이 10.4%, 열량밀도가 100㎖당 100㎉로 적은 양으로도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한 임상연구에 따르면 출생 후 25개월 동안의 성장은 이후 8세까지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생후 25개월 미만 때 성장이 부진했던 아이는 정상적으로 성장한 아이와 비교해 8세 때 키가 6㎝가량 작았다. 저체중 아기는 영양을 균형적으로 섭취해 또래의 성장속도를 따라잡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