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기구(ISO)의 반부패경영시스템인 ‘ISO37001’를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ISO37001은 ISO가 지난해 10월 제정했으며, 국내에는 올해 4월에 도입됐다.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조직 운영시스템 기획부터 평가·개선에 이르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내부 심사원을 선정한 후 각 부문 리스크 분석, 관리방안 마련, 임직원 교육 등을 추진하며 ISO37001 인증을 준비해왔다.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정경쟁자율준수프로그램(CP)과 연계해 임직원들의 실천 의지가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P관리자인 이세찬 상무는 “ISO37001 인증으로 한 차원 높은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정도경영으로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W그룹은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가족사 대표(자율준수위원)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JW 윤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ISO37001 인증을 축하했다.
이 그룹은 임직원의 준법·윤리 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6월 2일을 ‘JW 윤리의 날’로 제정하고 6월 한 달간 전직원 윤리경영 서약서 서명, 온·오프라인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