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이 여러 국가의 해외 의료진에게 척추치료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며 국내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병원 측은 지난 25일 나누리텔레심포지엄에서 개발도상국 의사 교육 프로그램인 ‘나비 인터내셔널 프로그램(Nanoori Vision International Program)’의 두 번째 수료자 니틴 앗술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인도 국적인 니팃 앗술은 지난해 6월 13일부터 강남나누리병원과 수원나누리병원에서 약 1년간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연수 기간 척추내시경 치료를 중심으로 최신 척추수술에 대한 임상경험을 쌓고 나누리병원 의료진과 공동으로 학술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2건의 논문 및 교과서 작업에 참여했으며, 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엄(NASESS)과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2018 국제척추학회(ISASS) 등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수료식에서 “등대는 직접 바다의 배를 구조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등대와 같은 나누리병원이 가르쳐 준 학문과 인생의 교훈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나누리병원은 2016년 나비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다. 또 강남나누리병원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에 척추전문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돼 인도 국적 라네 라훌 파트리지와 나이지리아 국적 카우 아히조 압둘카디리의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