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최근 ‘경기도 해외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의 하나로 몽골 신경외과·정형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그랜드메드병원의 신경외과 의사 엥흐바야를 사룰(36), 정형외과 의사 저조릭트바타르 오르길(34)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 고난도 수술을 참관하는 등 한 달간 연수 과정을 성실히 수행했다.
울란바토르 그랜드매드 병원은 몽골에서 최신식 시설과 우수한 의료 수준을 갖춘 의료기관이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성과를 인정받아 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샤룰과 오르길 씨는 “연수 기회를 준 박춘근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국제교류팀 등 윌스기념병원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몽골로 돌아가면 연수 기간에 배운 의료기술을 활용해 자국 의료 수준을 높이고 윌스기념병원, 한국, 경기도의 의료를 홍보해 한국의 외국인 환자유치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2009년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됐으며 연평균 20~30명의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몽골, 인도, 베트남 의료진이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권역 의료진의 연수가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 9일 박춘근 병원장이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돼 국제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