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을지대병원은 총 8개월간의 리모델링공사 끝에 장례식장을 새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진행된 이번 리모델링은 품격 있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례식장 이용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사 면적은 총 2725.90㎡ 규모로 지하 1~2층 총 8개 빈소, 조문객실, 발인식장, 공용 복도 등의 조명과 마감재를 전면 교체하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개선했다. 조문객이 쉴 수 있는 휴게시설도 확충했다. 홍인표 을지대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장례식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정성껏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 장례식장은 장례지도사를 통해 안치, 입관 등 장례 절차를 돕는 24시간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장례용품 가격정찰제 시행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