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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성 쇼크 동반 심근경색, 다혈관 치료시 생존율 향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5-02 14:53:26
  • 수정 2019-06-10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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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주용·이주명 삼성서울병원 교수팀 연구 … 비 원인혈관 협착 동시치료군, 재시술률도 낮아

한주용·이주명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심인성 쇼크를 동반한 ST분절상승심근경색(STEMI) 환자를 대상으로 문제가 된 혈관뿐만 아니라 협착이 있는 나머지 혈관도 함께 치료하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2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1년 11월~2015년 12월 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NIH)에 등록된 환자 1만3104명 중 ST분절상승심근경색과 심인성 쇼크가 동시에 발생해 스텐트시술(PCI)을 받은 659명을 추렸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6.9세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84명(58.3%)으로 절반을 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490명(74.4%)으로 더 많았다.

연구팀은 스텐트시술로 원인혈관만 치료받은 399명과 나머지 혈관도 함께 치료받은 260명의 예후를 비교했다. 심근경색 치료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인 시술 이후 사망률, 심근경색 재발 및 재시술률 등의 차이를 살폈다. 그 결과 심근경색 원인혈관과 비 원인혈관의 협착까지 동시에 치료받은 환자의 예후가 원인혈관만 치료받은 환자보다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의 경우 다혈관시술군은 21.3%로 단일혈관시술군의 31.7%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 재시술률도 다혈관시술군이 6.7%로 단일혈관 시술군의 8.2%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심인성 쇼크 환자 대부분이 다혈관 환자인 점을 고려하면 심근경색 및 심인성 쇼크 상황에서 심근경색의 원인혈관뿐만 아니라 비 원인혈관의 유의한 협착을 성공적으로 시술하는 게 생존율 개선에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ACC)’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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