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해 같은 기간 매출은 6.8% 늘어난 2941억원,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 백신 매출이 각각 5.6%, 11.2% 늘었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3%, 소비자헬스케어 영역은 9.1% 성장했다. 해외 혈액제제·백신 사업 매출이 14%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전년 동기보다 17.9% 확대하면서 판매관리비가 늘었지만 영업이익 증가폭은 매출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규모의 경제로 원가율을 낮춰 투자와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