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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베터 조성물 특허취득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8-04-02 18:34:48
  • 수정 2019-06-19 16: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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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 펩타이드 플랫폼기술 적용 … 약물전달률·생산효율성 높아

일동제약은 2일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ranibizumab, 개발사 노바티스)의 바이오베터(개량신약)로 개발 중인 ‘IDB0062’ 관련 국내 조성물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루센티스는 맥락막 신생혈관을 만드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는 단백질 의약품으로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을 치료한다.

일동제약은 루센티스 성분인 라니비주맙 단백질의 유전자를 변형, 오리지널 약 대비 생산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아주대가 개발한 조직 침투성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약물 효능은 극대화하고 내성 문제는 개선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주력육성사업과제의 하나로 비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

동물실험 결과 IDB0062는 루센티스 대비 안구조직 내부로의 약물전달률이 높아 약효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주사 제형뿐 아니라 투여가 편리한 점안액 제형으로도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일동제약 측은 설명했다.

이 후보물질은 사람 망막세포를 대상으로 한 효능평가시험에서 대형 품목인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aflibercept, 개발사 바이엘)보다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
  
루센티스는 2015년 기준 매출액이 국내 약 245억원, 전세계 약 38억달러(IMS 기준, 약 4조71억원)에 달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최근 사용 범위가 확대돼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다.
 
일동제약은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IDB0062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라이선스아웃을 통한 공동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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