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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이대목동병원 교수, 약물 관련 턱뼈괴사증 치료법 개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3-22 16:15:24
  • 수정 2018-03-22 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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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포스포네이트 환자 치아발치·임플란트시술 후 부작용 해결 기대

김선종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팀이 임플란트시술과 관련해 발생한 약물 관련 턱뼈괴사증(MRONJ, Medication related Ostenecrosis of Jaw)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약물 관련 턱뼈괴사증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가 치아발치, 임플란트치료 등을 받는 과정에서 골 노출이 생긴 후 2개월이 지나도 치유가 되지 않고 턱뼈가 괴사되는 난치성질환이다.

김 교수팀은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한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 환자 133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상악동과 연관된 구치부 골괴사증, 상악동염, 구강상악동 누공, 악골괴사 치료에 이비인후과적 평가 및 협진, 연조직과 경조직의 효과적인 재생, 구강상악동 누공 폐쇄가 동반돼야 환자의 식이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종 교수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주로 처방받는 고령 환자와 암환자는 상악동염이 발생해 괴사가 진행될 경우 구강과 상악동이 개통되는 구강상악동누공으로 큰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치료법을 활용하면 향후 약물 관련 턱뼈괴사증 치료에도 기여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난치 질환 분야에서 한국 치의학 연구가 세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턱뼈괴사증 환자에 대한 치료 프로토콜(Does the Addition of Bone Morphogenetic Protein 2 to Platelet-Rich Fibrin Improve Healing After Treatment for 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이라는 제목으로 세계적 의학저널인 ‘미국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JAOMS) 2017’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로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세계임플란트학회(AO, Academy of Osseointegration) 포스터 세션에서 200개 이상 포스터 중 10개 연구팀에게만 주어지는 포스터 구연 발표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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