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질병관리본부와 지난 10일 한국인 알코올 분해효소 유전자의 변이 분포와 관련 질환 상관성을 분석하는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시아인은 서구인에 비해 술 해독 효율이 떨어지는 변이형 유전자를 많이 갖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에선 술자리 문화 등으로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늘고 있어 식도암·위암 등 발생률 증가가 우려된다.
이 회사 연구책임자인 홍경원 부장은 “이번 연구로 정부의 효과적인 음주관리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2억8000만원 규모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