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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 600례 달성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3-13 18:18:08
  • 수정 2019-03-15 11: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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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 BMDW 공여자데이터 공유, 국제이식 15건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은 12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조혈모세포이식 600례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악성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조사를 실시해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뒤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한다. 

이 기관은 2005년 5월 형제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으로 2005년 7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2005년 11월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 2006년 1월엔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 2011년 2월엔 혈연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했다.

지난 13년간 성인 476명과 소아 142명이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최근에는 세계골수이식정보센터(Bone Marrow Donors Worldwide, BMDW)의 공여자 데이터를 공유받아 국제이식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대만, 중국, 미국, 일본, 태국, 독일 등의 공여자로부터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아 15건의 국제이식을 실시했다.  

엄현석 조혈모세포이식실장은 “동종 및 자가이식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높은 제대혈이식, 혈연간 반일치이식,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령환자를 위한 미니이식 등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2차암으로 혈액암을 진단받은 환자도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는 백혈병 및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 혈액암은 물론 수모세포종을 비롯한 뇌종양, 신경모세포종, 망막모세포종, 유잉육종 등 고형종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이식해왔다”며 “앞으로도 치료가 어려운 소아뇌종양, 혈액암, 2차암 등에서 최적화된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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