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13일 신간 ‘평생 관절! 내 무릎 안내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직립보행’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무릎 관절염’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무릎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물론 무릎연골이 손상된 60대 이상과 폐경기를 전후한 50대 여성이 평생 자기 관절로 살 수 있도록 예방과 관리를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무릎통증의 원인부터 연골재생치료, 퇴행성 무릎관절염 말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치환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줄기세포 연골재생치료 등 치료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상세히 설명하고, 인터넷에서 널리 유통되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아 성공적인 무릎관절 치료를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독자들이 스스로 무릎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셀프케어 가이드를 삽입했다. 누구나 쉽게 관절질환을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책 곳곳에 그림과 만화로 핵심 내용을 요약했다.

고 병원장은 “무릎관절에 이상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해 결국 치료 적기를 넘겨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아직도 적잖다”며 “제 책을 통해 무릎관절 질환을 이해하고 평생 사용해야 할 무릎관절을 지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2003년 부천시 역곡동에 ‘연세사랑병원’을 개원, 2008년 현재의 서초구 방배동으로 이전한 것을 포함 약 20여 년간 관절질환 치료를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 개원의로는 최초로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연구활동에 매진해왔다.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퇴행성 관절염에 줄기세포를 접목시킨 특화된 치료법은 그가 이룩한 놀라운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이같은 연구활동의 결과로 해외 저명 학회지에 지속적으로 관련 논문이 등재되고, 줄기세포 재생의학 관련 해외 학회의 꾸준히 강연 초청을 받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는 또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아침마당’, MBC ‘기분 좋은 날’ 등 관절염 관련 방송에 자문의로 출연했다. 저서로는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의 새 장을 연다’, ‘관절염’, ‘관절염, 독하게 고쳐라’, ‘어느 관절의사의 병상일지’, ‘관절의 작은 통증에 귀 기울여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