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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 첫 돌파 … 12% 성장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8-02-08 21:21:18
  • 수정 2019-06-19 13: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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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지메드드 매각 후 당기순이익 71% 급증, 76억원 … 유전자가위 등 투자

마크로젠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911억원) 대비 12% 증가한 1018억원으로 사상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31억원) 대비 2.5% 늘어난 3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44억원) 대비 71%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263억원에서 297억원으로 1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억원에서 21억원으로 16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4억원에서 100억원으로 128%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성장률이 8% 수준으로 위축됐으나 해외매출 등이 증가하면서 하반기에 15%로 회복했다. 2005년과 2007년에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하나로 설립한 미주법인과 일본법인이 지난해 각각 300억원,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글로벌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미래사업 기반에 투자를 늘리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마크로젠은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을 실현할 수 있는 아시아인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유전자가위 기술 확보, 줄기세포 연구 등에 투자하고 있다. 문지영 사장은 “유전자진단 사업 성공에 힘입어 올해에는 유전자치료 등에서 미래사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관계사인 엠지메드(현 캔서롭)를 지난해 10월 매각하면서 209억원을 벌었기 때문이다. 엠지메드는 마크로젠이 2001년에 설립한 분자진단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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