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동안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총 111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강남차병원은 2016년 11월부터 본관 5층 병동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44병상 운영했고, 2017년 8월부터는 본관 2층 병동에 40병동을 확장해 총 84병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 2월부터는 별관 3, 5층에 27병상을 확장해 총 111병상으로 운영한다.
강남차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정해진 시간에 한해서만 보호자나 방문객의 면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진다. 보호자나 간병인 상주로 인한 감염, 소음 등의 문제가 없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특히 강남차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의료 사각지대가 없도록 중앙 간호사실 외 별도로 간호사실을 설치하고, 전문간호인력을 추가 배치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팀간호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상담실, 휴게실 신설 등 시설전반을 재정비해 입원 서비스 질을 높였다.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병상을 늘렸다”며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이 불필요한 간병비의 부담을 줄이고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간호받을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차병원은 의료 서비스 수준과 운영 실태를 평가한 결과, 안전하고 전문화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지정 3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