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바르는 타박상·근육통치료제 ‘타벡스겔’(성분명 무정형에스신·살리실산디에틸아민, aescin·diethylamine salicylate)의 대용량(90g)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근육통이 넓게 퍼져 다량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존 50g 제품에 추가로 발매했다.
이 약은 겔 타입으로 기존 소염진통 연고가 갖고 있는 특유의 향이 없어 바를 때 산뜻한 느낌이 든다. 소아·청소년도 사용할 수 있어 학교 양호실에 많이 구비돼 있다.
타벡스겔의 주성분은 무정형에스신(말밤나무 추출물)과 살리실산디에틸아민으로 타박상, 염좌, 좌상, 척추 통증성 병변(디스크병변·경부근육강직·요통·좌골·신경통), 혈종, 건초염 등을 치료한다. 이 약이 속해 있는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은 최근 연평균 6% 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르는 소염진통제 대부분은 사용연령 제한이 있고, 자극이 강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소비자들이 적잖다”며 ”소아·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타벡스겔의 장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