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CSR) 교육을 하고, 임직원 봉사동호회를 지원하는 등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이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원봉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해 CSR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월 1회 CSR뉴스레터, 사보, 온라인 게시판 등으로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이 봉사동호회를 결성하려는 경우 사내홍보, 기관연계, 봉사활동 기획 등 초기 인큐베이팅을 지원해왔다. 봉사동호회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봉사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오는 20일 서울 동작사회복지관과 ‘건강차 만들기 봉사’를 필두로 올해에도 본사·연구소·공장·전국 지점 등 실정에 맞는 봉사활동을 기획해 실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김장, 사회복지관 급식, 헌혈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를 했다.
이정희 사장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