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원내 VIP병동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아쟁의 명인 ‘김영길 명인’을 초청, 새해 첫 ‘명창명인열전’ 뉴힐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영길 명인은 국립국악원 최고의 아쟁 연주자로 박종선 명인에게서 대금과 아쟁을 배웠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을 거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선 아쟁산조를 비롯해서 백인영 아쟁산조와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아쟁 연주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생전에 전승받은 제자가 없던 백인영류 아쟁산조를 복원, 이번 뉴힐하우스콘서트에서 선보임으로써 아쟁산조의 새로운 유파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인영류 아쟁산조, 아쟁과 25현 가야금 아라성, 흥타령을 주제로 한 한타령 등을 연주한다. 고수는 조용복, 판소리는 조정희, 가야금은 이여진이 맡는다.
2부는 이소영 교수의 진행으로 음악평론가 송현민 패널의 ‘김영길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후원사인 국악방송의 웹TV를 통해 중계되는 것을 비롯,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로 라이브 중계될 예정이다.
뉴힐 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 전통의 원형을 찾다’ 공연은 2018년에도 이생강(대금), 김영재(해금, 거문고) 등 한국전통음악의 국보급 인간문화재들과 강은일(해금), 허윤정(거문고) 등 현재 국악계의 스타급 중견 음악가들의 6월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엔 안숙선 명창(판소리), 황병기 명인(가야금), 유경화(철현금)·이용구(단소·대금) 듀오 앙상블이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이 진행될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New Horizon Healing Center, 뉴힐센터)는 VIP병동을 포함한 최고급 융복합 의료시설이다.
뉴힐 하우스콘서트의 입장료는 3만원이며 30석 한정 판매된다. 티켓 3회 이상 패키지 구입시 30% 할인, 65세 이상 경로 우대 50%, 24세 이하 청소년 및 대학생 30%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