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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의료계 ‘위기를 기회로’ … 중증질환 특화, 첨단 스마트병원 구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1-02 17:05:01
  • 수정 2018-01-11 16: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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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성모병원, 혈액암 세계 1위 다짐 … 삼성서울병원, 스마트 모바일서비스 구축

고려대 안암병원 첨단융복합의학센터 완공,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리모델링 완료
한양대병원 감염관리시스템 강화,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증축

문재인케어, 신생아 사망사건, 상급종합병원 당락 등으로 뒤숭숭한 상태에서 새해를 맞은 대학병원들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증질환 특화, 스마트병원 구축, 감염병 관리능력 향상 등을 새해 경영방침으로 내놨다.

김용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혈액암 분야를 확고한 세계 1위로 끌어올리고, 경쟁력을 갖춘 암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기존에 실시했던 자선진료와 호스피스를 필두로 가정주치의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정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장은 “새해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자동 접수되고, 대기시간과 동선이 안내되며, 수납까지 가능한 모바일 앱과 모바일 처방전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모바일서비스로 환자만족도와 업무효율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체, 줄기세포 등 선도 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인공지능 같은 빅데이터 기반 융복합 연구도 활성화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근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올 상반기 중 본관 1동 7층 병동 신설, 55·65병동 리모델링, 지하1층 교직원 식당 이전 및 푸드코트 공사 등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후 7개월에 걸쳐 2·3동 입원시설을 모두 비우고 동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예약센터 개선, 입퇴원 환자 컨시어지서비스(투숙객의 요구를 들어주는 호텔서비스), 가정방문 간호사제도 도입 등을 통해 환자에게 명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현지 임상클리닉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첨단융복합의학센터를 완공해 미래의학을 선도하겠다”며 “의료인으로서 환자에 대한 성실한 치료, 안전을 위한 노력, 교직원의 자긍심 같은 기본 가치들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현 한양대병원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신종 감염병과 질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철저한 감염관리와 안전한 의료시스템으로 환자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이라며 “의료질평가 최상위 1등급에 걸맞은 상급의료기관으로서 유지와 발전을 위해 더 좋은 의료시스템 도입과 리모델링 등을 통해 고객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장은 “호스피스·소아암 병동 등 공익 목적의 병상을 확충하기 위한 부속병원 증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민간에서 수익성이나 위험도를 이유로 치료를 포기한 희귀난치암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중국 국립암센터와 암 관리 정책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암 정북을 위한 대내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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