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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제일병원, 2018년 행복 전하는 새해둥이 탄생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1-01 23:21:32
  • 수정 2018-01-02 0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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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신각 타종 수간 차병원에선 남아 마음이·꽃돌이, 제일병원 여아 깜주 탄생

2018년 무술년의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 순간 차의과학대 차병원과 제일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들이 태어났다. 차병원에선 산모 장혜라 씨(31)와 남편 김선호씨(29) 사이에서 태어난 3.43㎏의 건강한 남아 마음이(태명), 산모 김효정 씨(39)와 남편 한석헌 씨(41) 사이에서 태어난 2.93㎏의 건강한 남아 꽃돌이(태명)가 새해 시작을 알렸다.

장혜라 씨는 “기다렸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며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에 첫날 처음으로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효정 씨도 “뒤늦게 첫째 아이를 가졌지만 2018년 새해 첫 출발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제일병원에선 엄마 박수진 씨(32)와 아빠 김진호 씨(28) 사이에서 2.83㎏의 여자아기 깜주(태명)가 태어났다. 출산장면을 지키던 의료진과 새 생명 탄생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박수로 출산을 축하했다.

아빠 김진호 씨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분만을 담당한 김문영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새해 첫날을 맞았다”며 “아기가 지혜롭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새해에는 더 많은 아기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2018년 첫 아기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박수진 산모에게 출산비용과 모자동실 1인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하고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축하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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