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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포성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 증가하는데 해결책은?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7-12-26 11:02:12
  • 수정 2017-12-28 1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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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에스병원 최세희 원장, 디톡스·줄기세포 복합치료로 완치 가능성 입증

위생 수준과 생활환경이 좋아졌는 데에도 난치성 피부병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약간 증가하는 추세다. 과거 피부병이 각기병·괴혈병·농창 등 영양실조나 세균 감염이 주된 원인이었다면 지금은 위생·영양 상태 향상, 항생제 발달로 이런 질환은 크게 준 대신 면역계 이상이나 병원성이 약한 곰팡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부병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토피, 천포창, 건선 등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은 면역 균형이 깨지면서 발병하는데 사실상 스테로이드 외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게다가 스테로이드를 장기 사용하면 면역력이 떨어지져 부작용으로 심각한 세균 감염이나 중독에 노출된다.

대표적인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피부위축, 모세혈관 약화, 안면홍조, 지방괴사, 지방부종, 다모증이다. 골다공증과 건(힘줄)·인대의 약화나 손상, 미주신경반응 이상, 쿠싱증후군, 혈당상승과 이에 따른 당뇨합병증, 소화기궤양, 생리불순 등도 초래된다.

최세희 연세에스병원 원장은 “피부질환은 속에 있는 내과적 질환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근본적인 개선책이자 유일한 해법은 몸에 쌓여 있는 독성물질을 배출시키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환자는 우선 고지방·고탄수화물 등 산성화 식품, 기름지고 설탕이 많은 식품,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땀으로 독소를 배출시키는 것도 좋다. 또 스테로이드 등 여러가지 약물 복용을 최소화해 약의 잔여 독성이 몸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세희 원장은 “면역억제제를 투여받는 환자는 바이러스나 곰팡이(진균)에 의한 염증이 잘 생기고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항생요법 및 면역력 강화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병원에서는 만성 피부질환과 함께 세포 기능 저하로 만성피로·두통·관절염이 동반된 경우에 비타민·미네랄 등으로 세포에 영양을 보충해주는 영양제 주사를 최소 일주일에 1~2회 맞도록 권고한다. 세포 기능 부활을 통한 자정능력 회복을 노리는 일종의 디톡스 요법이다.

여기에 △개인별 맞춤형 디톡스 프로그램 설계 △하이드로 온열 테라피와 디톡스차(茶) △장 청소 △천연 약제를 활용한 세포활성화 등 4단계 디톡스 요법을 실행하면 체내에 장기간 쌓인 독이 정기적으로 제거돼 달라진 신체 상태를 실감할 수 있다.

혈액 내 중금속은 EDTA 킬레이션요법으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최종 단계로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세포 기능 재생 및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최세희 원장은 지난 4월 중순에 처음 방문했을 때 다리에 온통 붉은 농포성 건선이 난무하던 환자가 7개월 여의 치료 끝에 흔적을 찾아보지 못할 정도로 말끔해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는 세포의 소통을 방해하고 신호를 차단해 ‘소통 부재’를 일으킨다”며 “줄기세포주사와 디톡스요법을 병행하면 세포간 소통이 원활해지고, 정상세포의 기능이 향상되며, 최종적으로는 면역력 증강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포 사이는 맑고 깨끗한 액체로 충만해야 하는데, 건선 등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진한 가래 같은 탁한 액체가 쌓여 있는 형국”이라며 “세포 자정능력과 면역력 증강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고 비유했다.

연세에스병원의 난치성 건선치료는 10~20회에 걸쳐 완성된다. 보통 1주일(치료 2~4회차)이 지나면 몸에 열이 나고, 2주일(치료 5~10회차)이 지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몸살이 나기도 한다. 이는 치료과정에서 겪는 명현현상으로 이후엔 증상이 점차 완화되고 2개월(치료 20회차) 치료하면 거의 완치되며 피부가 깨끗해진다.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1개월에 1회씩 치료받는 게 재발 방지 차원에서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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