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비수술적 치료의 선도자로 인정받는 고도일 고도일병원장이 ‘평생 척추·관절 건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척추댄스테라피’, ‘요통 정복’, ‘목디스크 정복’ 등에 이어 이번엔 ‘무릎통증 정복’을 펴냈다.
관절이 편치 않으면 보행 등 일상생활이 편치 않아 삶 전체가 황폐해지기 십상이다. 고도일 병원장은 이 책에 무릎관절, 고관절, 발목관절 강화에 효과적인 단계별 운동 프로그램을 사진과 함께 알기 쉬운 설명으로 소개했다. 무릎과 다리 통증을 완화해주는 테이핑요법, 근육의 반사작용을 제거해 스트레칭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근에너지 이완요법, X자 다리 및 O자 다리를 바로잡는 휜다리 교정운동도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또 무릎관절은 물론 고관절·발목관절·발관절을 강화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퇴행성 고관절염, 발목염좌, 발목관절염,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등을 예방하는 운동법도 팁과 함께 실었다.
저자인 고도일 병원장은 “환자는 물론 특별한 이상을 못느끼는 예비 환자에게도 유용한 책”이라며 “척추·관절 질환과 관련, 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과 이를 예방하는 운동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몸소 실천하고 임상에서 경험해본 성과물을 집약해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저자는 “자식들 키우느라 무릎관절이 닳은 부모세대가 또다시 손주들 돌보느라 무릎·어깨관절이 아파 찾아오는 경우가 흔해 안타까웠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노력해 책에 담긴 내용을 실천한다면 척추·관절을 가진 사람도 반드시 질환을 정복하고 퇴행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자는 최근 ‘척추댄스테라피’, ‘요통 정복’의 영문판을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미국 인터넷쇼핑몰인 아마존에 출시했다. 고도일 병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1998년엔 테이핑요법 책을 써서 창시자인 일본의 카세 겐조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2000년엔 의사로서 특이하게도 호주 카이로프랙틱 전문의 자격증을 땄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 각 1년씩 청와대 물리치료실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