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지난 1일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가족친화 경영을 실현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며, 한국경영인증원이 심사한다.
LSK는 8시간 근무를 기본으로 오전 8~10시 중 30분 단위로 자신이 원하는 근무시작 시간을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에게 각 부서장과 논의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 제도로 지난해 21명이 재택근무를 했다. 이 회사는 또 남녀공통 육아휴직제도를 운영해 모든 직원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부터 이듬해 1월 1일까지 전직원이 누리는 연말 가족친화 재충전 휴가제는 임직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복지 제도다. 이 휴가는 평균 연차에 포함되지 않아 휴가기간 전후로 연차를 활용해 더 길게 쉴 수 있다.
LSK는 2000년 설립된 국내 최대 CRO기업으로 항암·심혈관·내분비계 등 분야별 임상시험 진행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상부터 4상까지 전단계 임상, 연구자주도임상, 시판후조사(PMS), 안전성 및 관찰 연구 등 임상연구 전영역을 커버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글로벌 임상 113건 포함해 총 926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글로벌 대형 CRO와의 경쟁에서 국내 CRO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의 항암제 1상시험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