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4일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과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 관련 방대한 연구성과를 담아낸 신간 ‘터진 디스크가 더 잘 흡수된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100만명 이상의 척추질환 환자를 치료해 온 노하우를 생생하게 풀어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 잘못된 상식도 바로잡고 있다. 특히 ‘디스크가 터지면 수술이 답’이라는 잘못된 통념을 바꾸기 위해 생생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녹여냈다.
추나요법과 동작침법 등 한방 통합치료법의 효과를 충분한 임상근거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30여년간 한방의 표준화·과학화에 힘써왔으며 지난해에만 15편의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최근엔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하고 예후를 장기추적한 결과 디스크가 심하게 탈출될수록, 터진 디스크일수록 일반 디스크보다 더 잘 흡수되는 디스크 흡수 패턴을 규명하기도 했다.
하인혁 자생척추관절연구소장은 “디스크질환 환자는 심한 통증 탓이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별다른 고민 없이 수술대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디스크질환은 수술 없이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어 환자들이 새 책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치료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