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4일 강원도청 도지사실에서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강원도 시·군청 ‘사랑의 연탄 나눔식’을 갖고 연탄 5만장(3500만원)을 기증했다. 연탄은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 속초시 등 5개 시·군청에 1만장씩 지원돼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영세가정·조손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기관은 지난해에도 5만장을 강원지역 각 시·군청에 기증한 바 있다. 11월을 시작으로 전국 연탄은행들이 일제히 문을 열고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하여 연탄 재개 및 발대식이 열리고 있지만 아직 후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연탄가격 상승으로 저소득층의 연탄 지원 양이 작년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강원도 지역에 올해 연탄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아 뜻깊다”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