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달 31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확장 개소식을 가졌다. 병원 측은 지난달 16일부터 소화기내과 92병동 총 42개 병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제도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7월 국내 처음 도입된 이래 현재 374개 병원 2만4000병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하루 약 8만원이던 개인 간병비 부담이 5인실 기준 약 1만6000원으로 줄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 보라매병원 2016년 8월 1일부터 외과 61병동 42개 병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손환철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간병 부담은 줄고 감염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질은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공공병원 역할을 앞장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