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성심병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SMS는 병원의료정보시스템인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홈페이지 운영 등 정보보호관리체계가 인증 심사기준에 적합한지 안전성을 평가한다. 총 13개 분야 104개 통제항목 및 253개 세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의료기관의 경우 올해부터 상급병원이 의무인증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의료정보시스템(OCS/EMR) 및 홈페이지, 모바일앱 서비스 운영’을 통해 의료 모바일앱 서비스 분야에서 ISMS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경호 성심병원장은 “한림대의료원 산하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은 선도적인 의료정보 보호활동의 결과”고 말했다.
정영훈 정보보호팀장은 “병원 모바일앱은 의료서비스의 중심축이 IT화되면서 보안이 요구되는 가장 핵심적인 채널”이라며 “의료정보 보호에 앞장서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