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지난 16일 베트남 꽝아이성(Quang Ngai)내 의료기관에 2000만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베트남 꽝아이성정부(성장 짠 응억 깡)와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법인 두산비나(법인장 정연인) 등 관계자 17명은 중앙대병원을 방문해 국제진료센터 및 병원의 주요 병동 시설 등을 둘러보고 의료장비 기증식을 가졌다.
중앙대병원은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두산 지정기탁사업)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베트남 꽝아이성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중증질환 환자 수술을 지원해왔다. 2016년에는 베트남 꽝아이성정부 및 두산비나와 함께 상호 의료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단을 구성하고 올해 개원한 꽝아이 모자병원(Quang Ngai women‘s and children’s hospital)에서 현지 주민 3200여명을 무료 진료했다.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중앙대병원에서 연수받은 현지 의료진이 새로 개소한 꽝아이 모자병원에서 중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