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원내 VIP병동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을 초청해 ‘뉴힐하우스 콘서트 명창명인열전’을 개최한다.
황 명인은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로 이날 행사에서 ‘침향무’, ‘시계탑’, ‘황병기류 가야금산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장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김웅식 씨, 가야금은 황 명인의 수제자인 지애리 씨가 맡는다.
2부는 ‘황병기와의 대화 시간’으로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이 진행하고 국악평론가 윤중강 씨가 패널로 참여해 명인의 음악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공연은 후원사인 국악방송 및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힐하우스 콘서트 명창명인열전은 지난달부터 내년 6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안숙선 판소리 명창과 황병기 가야금 명인에 이어 이생강(대금), 김영재(해금·거문고) 등 인간문화재와 강은일(해금), 허윤정(거문고), 유경화(철현금), 이용구(대금), 김영길(아쟁) 명인 등 국악계 스타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