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는 국산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기업 라메디텍과 최소침습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라메디텍이 개발한 의료기기의 실제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실시,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제품 아이디어 기획부터 실제 제품 개발까지 협력해 임상 현장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라메디텍은 2012년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의 레이저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가 제조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HandyRay)’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레이저 채혈기로 바늘을 이용한 기존 채혈기(란셋)의 단점인 통증과 2차감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김선태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이번 MOU로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의료기기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혁신적인 레이저 기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