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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영유아·임산부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나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11-09 19:16:26
  • 수정 2017-11-13 18: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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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 … 국산 농산물 활용 제품 임상시험·개발 협력

난임·여성질환 치료를 선도해 온 제일병원이 농협과 함께 영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 제일의료재단과 농협경제지주는 9일 오전 제일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려면 보건의료기관과 국산 농산물 식품 분야의 공동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뤄져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의료 전문지식과 국산 농산물 생산·유통·가공자원 공유 △영유아를 위한 가공식품 연구 및 상품 개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임상시험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건강증진 솔루션 개발 등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등 사회공헌사업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포괄적인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이재곤 제일의료재단 이사장은 “난임·여성질환 치료에 앞장서 온 제일병원과 농산물 생산·유통을 총괄해 온 농협의 협업은 보건의료 및 식품산업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유식을 비롯해 임신부와 입원 환자를 위한 건강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제일의료재단이 농협과 힘을 합쳐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나아가 농가소득 확대 및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이기헌 제일병원장, 윤석천 농협식품 대표이사 등 두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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