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파스퇴르는 지난 1일 한국화이자제약과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아다셀’, 침습성 수막구균질환 예방백신 ‘메낙트라’ 2종을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백신시장에서 보기 드문 다국적제약사 간 협력 사례로 사노피파스퇴르가 이들 백신 공급 및 프로모션을 이끌고, 성인 백신 시장에서 영업망을 구축한 화이자가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노피파스퇴르 대표는 “아다셀주와 메낙트라는 국내에서 소아청소년과 영역에 집중해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화이자와의 공동 프로모션으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백신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주 화이자 백신사업부 전무는 “우리 회사는 폐렴구군백신 ‘프리베나13’을 필두로 국내 영유아 및 성인백신 시장에서 마케팅 및 판매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성인백신 포트폴리오가 더 견고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