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지난달 24~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7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에 참가해 보툴리눔톡신 ‘휴톡스’ 등 주력 품목 관련 250억원의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휴톡스를 비롯해 자회사 대표 제품인 △휴온스의 치과용마취제 ‘리도카인’ △휴메딕스의 관절주사제 ‘하이알’ 및 ‘하이알플러스’ △파나시의 물광주사(히알루론산필러 시술) 의료기기 ‘더마샤인밸런스’ 등을 합친 총 수주액이 지난해 이 행사에 참가했을 때보다 약 167% 증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행사에서 휴온스의 점안제 ‘클레이셔’,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필러 ‘엘라비에’, 휴온스내츄럴의 주름개선 건강기능식품 원료 ‘발효허니부쉬’ 등을 홍보한 것을 계기로 100억원 상당의 계약이 추가로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마샤인 밸런스는 이번 전시회 참가 직전에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을 획득해 현장에서 다수의 유럽국가로부터 주목받았다. 휴온스글로벌은 스페인 업체와 이 제품을 유럽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약 50억원 규모의 계약을 협의해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CPhI는 매년 전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전시회로 올해에는 약 155개국에서 2500여개 기업 및 관계자 4만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