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지난 24~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7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에 참가해 간기능개선제 ‘우루사’(성분명 우르소데옥시콜산, UDCA) 등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전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세계 155여개국에서 2500여개 기업 및 관계자 4만여명이 참여했다.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매년 CPhI에 참가해 부스를 설치하고 우루사를 비롯해 △당뇨병성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재조합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 △고혈압·이상지질혈증치료제 ‘올로스타’(올메사탄·로슈바스타틴, olmesartan·rosuvastatin) △항암주사제 ‘루피어’(류프롤리드, leuprolide)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최근 원료의약품 수탁개발·생산사업(CDMO)을 출범해 방문한 여러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새로 설립한 오송신공장과 제조역량을 융합해 개방형혁신(Open Collaboration)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올해 해외 매출 목표인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CPhI 등 국제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해외법인이 설립된 아시아 7개국과 미국 외 지역에서도 파트너십을 맺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