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20~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3회 대한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 런천심포지엄(산학세션)에서 천식·알레르기비염(AR) 복합제 ‘몬테리진’ (성분명 몬테루카스트 10㎎·레보세티리진 5㎎, Montelukast·Levocetirizine)의 국내 3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선태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알레르기비염의 새 치료옵션, 몬테리진’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몬테리진의 몬테루카스트와 레보세티리진 성분은 병용투여하면 류코트리엔과 히스타민의 작용을 동시에 차단해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한다”며 “몬테리진은 3상 임상에서 천식을 동반한 알레르기비염의 증상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역학, 병태생리, 임상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만성 염증성기도질환으로 두 질환을 동반한 환자가 많다”며 “국제 치료지침도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을 함께 치료하기 위해 통합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명희 마케팅부 상무는 “몬테리진은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인 경구용 복합제”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