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의료지원에 나선다. 병원 측은 20일 서울대 행정관에서 서울대,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진은 내년 2월 9~25일 열리는 동계올림픽대회와 3월 9~18일간 진행되는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동안 강릉 선수촌 종합진료소와 주요 경기장 및 훈련센터 등에 상주하며 선수와 관중의 부상 방지 및 건강 유지를 돕는다.
파견 의료진은 정형외과와 응급의학과 의사 48명을 비롯해 간호사와 약사 포함 총 128명 정도다. 의료진 지원 실무 준비 및 총괄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공동 CMO(Chief Medical Officer, 최고의료책임자)로 내정된 백구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는 95개국 5만여명, 동계패럴림픽대회에는 45개국에서 2만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