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학술복지재단이 후원하는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정기공연이 오는 19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영혼의 소리로는 1999년 결성된 국내 최초의 중증장애인 합창단으로 매년 30회 이상의 공연을 하고 있다. 노래 한 곡을 익히는 데 한 달 이상 걸리지만 꾸준한 반복연습으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단원들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손종범 선생의 지휘 아래 지난 1년간 연습한 ‘똑바로 보고 싶어요’, ‘마법의 성’ 등 총 11곡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김혁건 씨가 특별 출연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으로 2003년에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과 사랑의 후원 결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