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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수술 500례 달성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10-17 17:04:55
  • 수정 2019-06-07 17: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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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년 첫 수술, 이동현 교수팀 집도 … 소변주머니 착용 불편함 없애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1996년 이후 11년 만에 인공방광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방광수술은 방광을 제거해 소변주머니를 차야 하는 방광암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환자의 소장(小腸)을 필요한 만큼 잘라낸 뒤 인공방광을 만드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비뇨기과 교수)은 국내에서 인공방광수술을 가장 많이 집도한 이 분야 권위자다. 1996~2010년 이 센터장의 공식적인 수술 건수는 67건에 불과했지만 2011∼2014년 150건을 돌파했고, 2016년엔 한 해에만 103건의 수술을 집도했다.

처음 인공방광수술을 시작한 1996년 당시엔 수술 한 건에 8∼10시간이 소요돼 사실상 온종일 수술에 매달려야 했다. 하지만 임상 노하우가 축적되고 술기가 발전하면서 수술 시간이 4시간대 줄었다.

인공방광센터는 수술시간 단축, 무수혈수술, 항생제 사용 최소화 등으로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요관이나 콧줄 등 각종 관을 연결하지 않아 불편함을 없앴다. 현재 이동현 센터장과 함께 김광현·송완 비뇨기과 교수가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은 다른 병원의 요루형성술과 달리 수술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정상적인 성생활도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며 “센터 주도로 전국에 인공방광수술 술기를 알려 소변주머니를 차는 환자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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