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건강검진에 예방접종서비스를 추가해 현대인의 시간 절약과 편의를 돕는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예방접종이 필요한 고객에게 신청받아 인플루엔자(독감), 폐렴구균, 대상포진 등 예방접종 서비스를 추가 진료 없이 제공한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감염은 흔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50세 이상 장년층의 폐렴 입원율과 사망률을 높인다. 유행 시기인 10~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맞는 게 좋다.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연중 상시로 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은 폐렴, 뇌수막염, 패혈증 등 침습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잠복 후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수포성 피부질환이다. 환자의 약 3분의 2 이상이 50세 이상이어서 해당 연령대 환자는 예방접종을 맞는 게 좋다.
김영균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장은 “고객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더 향상된 검진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