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구리병원은 지난 11일 원내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사장 조원현)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목표로 뇌사추정자 발굴 및 연락 체계 구축, 신속한 뇌사 판정 및 효율적인 장기 관리를 위한 의료정보 취득 보장, 진료행정 지원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김재민 구리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생명나눔 문화가 정착되고 소중한 생명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최상의 의료진과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보유한 의료기관으로서 장기기증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올해 장기이식수술을 집중 육성분야로 선정하고 전문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