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2~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7 UAE 한국의료웰니스 관광대전’에서 ‘관절 줄기세포치료’와 ‘3D프린터 이용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수술’ 등 첨단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이 병원이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18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입증한 초·중기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줄가세포 재생의학에 집중했다.
또 자체 개발한 수술도구(Patient Specific Instrument, PSI)와 설계기술을 통해 3D프린터로 출력된 환자의 무릎모형과 맞춤형 수술도구를 유심히 살펴봤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중국 의학계로부터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제안받아 중국 하이난대 제1병원과 활발한 임상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방문해 병원시설을 참고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주한 미국·베트남·미얀마·오만·몽골 대사관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병원이 끊임없이 연구해 자체 개발한 우수한 치료기술을 중동지역에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며 “관절질환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홍보부스 운영,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 유경험자 트래블 토크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국내 총 19개 의료기관과 두바이 현지 정부, 의료계, 항공사, 언론사 관계자를 포함 총 10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