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척추결핵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몽골 환자 두 명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르온아(34·여), 아론나(46·여)는 지난 20일 박춘근 병원장의 집도로 각각 목 인공디스크수술과 전방(복부) 경유 척추유합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몽골보건부, 몽골NCCD(국가전염관리센터), 대한결핵협회, L&K바이오메드,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무료수술엔 현지방송인 엔V5와 국내 방송인 UBS, MBC 취재진이 동행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앞으로 몽골과의 의료협력 활동을 강화해 두 국가의 의료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세계 척추·관절 환자를 위한 나눔의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몽골 척추결핵 퇴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박춘근 병원장은 지난 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 결핵 사업발표회에서 현지 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부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