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의 노래-몸을 말하다’ … 섬유 손바느질해 비상하는 사람을 주제로 표현
한독의약박물관은 김영혜 작가와 생명갤러리 5번째 기획전인 ‘몸의 노래-몸을 말하다’ 전을 9월 6일부터 12월 29일까지 개최한다. 김 작가는 섬유를 손바느질해 ‘몸’을 표현하는 독특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태어나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섬유는 속성이 피부와 닮았다”며 “섬유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친숙해 우리에게 안정감과 따스함을 준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의 대표 작품은 ‘입체적 드로잉-하늘을 날다’로 푸른 배경 위로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사람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서로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의 ‘서로를 위로하는 사람’, 몸과 옷이 마치 하나인 듯한 ‘몸으로 만든 옷’ 등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