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차병원사거리에 위치한 9호선 언주역이 1일부터 강남차병원역으로 역명 병기된다.
언주역은 이번 역명 병기 시행에 따라 승강장 안전문 종합노선도, 승강장 안전문 단일노선도, 전동차 단일노선도, 승강장 안전문 역명판, 역사 내 기둥, 출입구, 폴사인 등 언주역의 다양한 시설물에 ‘강남차병원’이 병용되고 하차역 안내방송에도 이를 ‘언주(강남차병원)역’이라는 멘트가 나오게 됐다.
언주역에 강남차병원 역명병기 표기가 완료됨에 따라 역이 위치해 있는 지역명칭(차병원사거리)과 역명에 통일성이 생겨 지하철을 이용하는 지역민과 차병원을 내원하던 환자 및 보호자들의 혼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하철역 인근기관의 역명 병기 요구에 대응하고 지하철 운영기관의 신규 수익창출을 통한 경영 개선에 기여하고자 역명 유상병기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3월 지하철역명병기 유상판매사업 확대에 따라 언주역을 포함한 9호선 5개역의 역명병기 사업을 전개해왔다.